현장에서 온 편지[2018몽골] 벌써 가을이 왔다 ? 송지훈 단원

초록 초록 했던 초원과 나무들이 이제 노랗게 물들고 있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몇일 전에는 몽골에 첫눈이 왔는데 바양노르는 비가와서 다음날 멀리 보이는 눈덮힌 산을 보고 첫눈이 왔구나 알수있었다. 9월에 첫눈이라니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번 달에는 처음으로 바양노르에 손님들이 찾아왔다.
kcoc동기 두명과 지혜누나가 놀러왔다. 나는 전날부터 누나가 우리집 문을 열자마자 잔소리 할거라는걸 예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였다. 그렇게 5명이서 은하수 볼거라고 밤새 놀면서 오랜만에 사람사는 집처럼 시끌벅척하게 추억쌓고 다음날 쳉헤르 온천으로 꿈만같은 추억여행을 하고 일상 속으로 돌아왔다.
이제 바양노르에 있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시간동안 새로 생길 추억들을 기대하면서 10월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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