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온 편지[2016몽골] 몽골에서 가장 필요 없는 말 ‘호르땅(빨리)’ ? 최주한 단원...

구덩이파기와 식재로 바쁜 3월부터 5월, 관수와 시비작업으로 바쁜6월부터 7월까지의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한가해 지고 있다. 뙤약볕과 더위에 지치고 힘들지만 항상 웃으며 일하고 즐겁게 휴식을 취하는 우리 주민들이 너무나 좋고, 그들의 여유로움과 느긋함이 나 또한 여유롭게 만든다. 7월부터 비가 잘 내려줘서 관수의 부담도 많이 줄었고 그래서 우리 어기노르 주민들의 휴식시간도 많이 늘었다. 가끔은 1시간 일하고 10분을 쉬고, 30분을 일하고 30분을 쉬기도 한다. 많이 쉬고 대충대충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어느새 오늘 할 일들을 모두 끝낸다. 처음에 나는 이해 할 수 없었다. 50분 수업에 10분 휴식이라는 틀에 갇혀 살았던 것이다. 여유롭게 또 자유롭게 일을 해도 결과는 같다. 오히려 억압적으로 짜여진 시간대로 일을 한다면 성과가 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주민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배웠다. 나는 더 이상 주민들에게 일 하자 하지 않는다. 함께 즐긴다.

 

때로는 휴식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이다.
-마크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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