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온 편지[2017몽골] 현재는 몽골지부에서 교육 이수 중 ? 최재빈 단원...

앞으로 우리는 11개월 또는 그 이상을 몽골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9명이 함께가 아닌 이제는 두명 또는 한명으로?흩어져서 각자의 파견지역으로 나간다. 서로 같이 생활하면서 배우고 웃고 즐기고 많은 감정들을 느끼며 1월 푸른아시아 국내교육부터 현재 몽골지부 교육까지 이수중이다.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많은 것을 내려놓고, 많은 것을 얻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것을 배울지 어떠한 것을 잊고, 내려놓고, 또 어떠한 것을 얻을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배우고, 잃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최선을 다한다면 1년 뒤에 우리의 변화된 모습, 아니 변화되지 않았어도,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될 가족들, 친구들에게 돌아간다. 그 전에 우리 아니 우선 나는 이 아름다운 환경을 즐기고 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해보려한다. 저 새하얀 눈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즐겨보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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