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푸른아시아 몽골 파견 단원 강동하)
Q. 몽골에서 자원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봉사활동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저는 몽골학을 전공해서 몽골 현지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이전부터 있었어요. 몽골 파견 기후환경 봉사단을 푸른아시아에서 선발한다는 공고를 보았는데, 1년 동안 현지에서 경험하면서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한다면 보람이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Q. 활동 중에 기억나는 경험을 말씀해 주세요.
푸른아시아 몽골지부에서 일하면서 점심 도시락을 싸 와야 했어요. 파견된 초반에는 도시락을 잘 싸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끼니를 잘 못 챙겨갔어요. 몽골지부가 위치한 임농업교육센터 근처에는 식당이 없었어요. 밥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이 참 많았는데, 몽골지부 신기호 지부장님이 활동가들에게 직접 밥을 해주시는 거예요. 수육도 삶아 주셨는데, 그 음식이 저는 정말 크게 다가왔어요. 맛있기도 했고 타국에서 맛보는 한식이라 큰 위로도 되었어요. 지부장님이 활동가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을 엿볼 수가 있어 좋았어요.
Q.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소감이 어떤가요?
몽골에 있는 동안 너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어요. 물론 힘든 시간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어디 한군데 크게 다치지 않고,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잘 견디고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해요. 몽골의 경험을 통해 제가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Q. 이전과 비교해서 자신에게 달라진 점이 있나요?
첫 번째는 몽골에 대해서 제가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몽골어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제 인내심도 많이 성장했고, 사실 ‘제가 이렇게 연약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어요. 그렇게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신기호 지부장님께 직접 말씀드린 적은 없지만, 제가 나중에 어떤 조직의 지도자가 된다면 지부장님처럼 활동가들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세 번째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제가 지금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지만, 나중에는 독립해서 살아야 하잖아요.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몽골에서 혼자 지내면서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어요.
Q. 2024년에도 봉사단원을 모집하잖아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봉사단원으로서 필요한 자질이 몇 가지 있는 거 같아요. 첫 번째는 전문성입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많고 실력이 있어야 현지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푸른아시아 활동가로 현장의 주민직원들도 자주 만나 뵈었는데요. 그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면 지역 조림사업장이나 사막화 방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 양묘와 영농 기술, 이런 것들을 더 전문적으로 알아야 이분들과 함께 더 잘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의지와 노력을 가지고 임하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희생정신입니다. 아마 이제 앞으로 파견될 단원분들도 스스로 기대하는 활동이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몽골어 통·번역 같은 활동을 기대했어요. 그런데 현지에서 봉사단원으로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활동을 했거든요. 혹여나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이더라도 현장에 필요한 역할이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잘 감당할 수 있는 희생정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1년 동안 몽골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러나 푸른아시아를 만나서 제가 몽골에서의 사막화 방지 활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었고,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그 안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요. 저는 푸른아시아에서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앞으로도 계속 몽골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단원 활동의 경험을 잘 살려서 앞으로 원하는 바를 잘 이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3 몽골 파견 단원 귀국 인터뷰
( 2023 푸른아시아 몽골 파견 단원 강동하)
Q. 몽골에서 자원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봉사활동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저는 몽골학을 전공해서 몽골 현지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이전부터 있었어요. 몽골 파견 기후환경 봉사단을 푸른아시아에서 선발한다는 공고를 보았는데, 1년 동안 현지에서 경험하면서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한다면 보람이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Q. 활동 중에 기억나는 경험을 말씀해 주세요.
푸른아시아 몽골지부에서 일하면서 점심 도시락을 싸 와야 했어요. 파견된 초반에는 도시락을 잘 싸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끼니를 잘 못 챙겨갔어요. 몽골지부가 위치한 임농업교육센터 근처에는 식당이 없었어요. 밥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이 참 많았는데, 몽골지부 신기호 지부장님이 활동가들에게 직접 밥을 해주시는 거예요. 수육도 삶아 주셨는데, 그 음식이 저는 정말 크게 다가왔어요. 맛있기도 했고 타국에서 맛보는 한식이라 큰 위로도 되었어요. 지부장님이 활동가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을 엿볼 수가 있어 좋았어요.
Q.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소감이 어떤가요?
몽골에 있는 동안 너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어요. 물론 힘든 시간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어디 한군데 크게 다치지 않고,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잘 견디고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해요. 몽골의 경험을 통해 제가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Q. 이전과 비교해서 자신에게 달라진 점이 있나요?
첫 번째는 몽골에 대해서 제가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몽골어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제 인내심도 많이 성장했고, 사실 ‘제가 이렇게 연약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어요. 그렇게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신기호 지부장님께 직접 말씀드린 적은 없지만, 제가 나중에 어떤 조직의 지도자가 된다면 지부장님처럼 활동가들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세 번째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제가 지금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지만, 나중에는 독립해서 살아야 하잖아요.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몽골에서 혼자 지내면서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어요.
Q. 2024년에도 봉사단원을 모집하잖아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봉사단원으로서 필요한 자질이 몇 가지 있는 거 같아요. 첫 번째는 전문성입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많고 실력이 있어야 현지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푸른아시아 활동가로 현장의 주민직원들도 자주 만나 뵈었는데요. 그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면 지역 조림사업장이나 사막화 방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 양묘와 영농 기술, 이런 것들을 더 전문적으로 알아야 이분들과 함께 더 잘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의지와 노력을 가지고 임하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희생정신입니다. 아마 이제 앞으로 파견될 단원분들도 스스로 기대하는 활동이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몽골어 통·번역 같은 활동을 기대했어요. 그런데 현지에서 봉사단원으로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활동을 했거든요. 혹여나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이더라도 현장에 필요한 역할이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잘 감당할 수 있는 희생정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1년 동안 몽골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러나 푸른아시아를 만나서 제가 몽골에서의 사막화 방지 활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었고,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그 안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요. 저는 푸른아시아에서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앞으로도 계속 몽골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단원 활동의 경험을 잘 살려서 앞으로 원하는 바를 잘 이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